역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들이 16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국가보안법 폐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e-메일을 보냈다.

4기 의장인 정명기씨, 11기 의장인 정재욱씨 등 모두 8명의 전 한총련 의장은 e-메일에서 "정치지형과 조건을 앞세우지 말고 국가보안법 철폐가 정의이고 국민들의 정당한 지향임을 먼저 생각해 국회 안에서 선배들이 사생결단의 자세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e-메일은 열린우리당 이인영, 임종석 의원 등 전대협 출신 의원 12명에게 발송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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