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노조가 지난 12일 치룬 제11대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이성주 후보팀이 조승상 후보팀을 6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총 유권자 3,388명중 3,162명(투표율 93.4%)이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이성주·황재역·강석진(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 순) 후보팀이 1,566표(득표율 49.5%)를 얻어 1,560표(49.3%)를 얻은 조승상·정인채·기대봉 후보팀을 누르고 당선됐다.

기존 공채출신과 의보전입출신 직원의 조직대결 양상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공채출신인 이성주 후보팀이 당선된 것이다.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았으나,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당선이 확정됐다.

이성주 당선자는 이동호 전위원장 재임시 집행부를 역임했으며, 업무위탁 등 국민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성주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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