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대우조선노조임원선거 결과 '현장중심의 민주노조추진위원회' 소속 김정곤 후보조와 '실천하는 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 이세종 후보조 두팀이 14일 치러지는 2차투표에 진출했다.

이날 선거결과 기호1번 윤동원 후보조(복지노조소속)가 1,294표, 기호2번 이철현 후보조(노민추)가 1,576표, 기호3번 김정곤 후보조(현민추)가 2,213표, 기호4번 이세종 후보조(실노추)가 1,638표를 얻었다.

김정곤 후보는 올해 39세로 94년 조선노협 금속연맹 산업안전국장 등 산안부서간부를 주로 역임해 왔으며 이세종 후보는 44세로 1,2,3,4,5대 와 현 13대 대의원을 역임한 인물. 한편, 그간 선거에서 강세를 보여온 노민추 소속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낙선한 것과 관련, 관계자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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