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노조 산하 원자력안전기술원 지부(지부장 김홍태)는 12일 오후4시 제4대 집행부출범식과 지부창립 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부는 3시부터 조합원총회를 개최하여 공투본을 통한 2000년 공동임단협쟁취를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홍태 지부장은"현재 우리의 살길은 노조원이 똘똘뭉쳐 근로조건을 지키는 투쟁을 해야한다며, 이번 공투본도 정부와 사측의 구조조정 압박과 복지축소, 합리적인 인사확보 등을 위한 투쟁에 조합원여러분의 자발적인 투쟁의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노조집행부도 전조합원의 민주적 의사반영을 통한 강고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8월1일 3대집행부가 낙하산 인사 변칙 합의함에 따라 문제를 지적하자, 일괄사퇴하는 바람에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지부는 9월29일 임원선거를 갖고 제4대집행부를 출범하게됐다. 임원선거에서 김홍태지부장 후보와 최종수사무국장 후보가 단독입후보하여 조합원175명중 143명이 투표해, 찬성134명, 반대 6명 무효 3명으로 93.7%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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