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5백여명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공교육 파탄정책. 연금법 개악 기도 저지.단체협약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전교조 소속 전국 시. 군.구 지회장들과 대의원들로 이날 집단연가를 내고 상경했다.

김은형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공교육을 총체적 위기로 몰고 가는 교육파탄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교원과 약속한 단체협약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교사들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재정 6% 확보와 단체협약 이행 촉구 △연금법 개악 즉각 중단△사립학교법 개정 △우열반 편성 등 7차 교육과정 중단 △수석교사제 도입중단 등을 촉구했다.

전교조 교사들은 집회가 끝난후 서울역 일대에서 거리 선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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