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부문노조협의회(8개 연맹)과 민주노총 공공연맹이 지난 8일 기간산업 민영화 저지와 공공부문 관치경영 개혁 등을 위한 1차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향후 투쟁계획을 잡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공공부문노조연대투쟁집행위원회는 지난 10일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집행위 회의를 열고, 1차 집회에 대한 평가토론을 가졌으며, 이번달 말쯤 2차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을 검토했다.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차 결의대회와 함께 총파업 등의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투쟁일정은 13일 열리는 공공노협, 공공연맹 대표자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시민단체, 사회단체, 양대 노총에게 공공부문범국민대책위원회를 결성을 제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 관계자들은 1차 결의대회에 대해 대체적으로 연대투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고, 인원동원이 성공적이었다는 등의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13일 사회·민주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공공부문노조연대투쟁집행위원회 공동 집행위원장이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요구사항, 향후 투쟁계획,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설명하고, 박석운 노동정책연구소 소장이 시민사회단체에 대해 공공부문노조 투쟁과 관련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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