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2차투표에서도 과반수득표팀 선출에 실패한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손석형) 임원선거의 향방은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르면 13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선거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지난 9일 운영위원회는 결선투표를 결정하면서 과반수득표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후보로 나선 두 팀은 자격을 상실, 재선거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이보다 상위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 것이며 이에 따라 각 후보조의 입장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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