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진자동차학원노조는 위원장 등 노조간부에 대한 해고에 맞서 8일 오전 7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학원측은 지난 4월22일 노조결성이후 3명의 노조간부를 해고시켰으며, 또 5월20 2명의 조합원해고, 6월4일 위원장 부위원장 3명을 해고예고하는 등 모두 8명의 조합간부를 해고 또는 해고 예고했다. 6월2일 충남지노위가 '성실교섭을 한다'는 조정안을 제시했는데도 이를 거부했다.

안위원장은 "기본급이 42만원 정도로 90만원-110만원의 임금을 받아가기위해 하루14시간이상씩 근무하며 장시간노동에 시달려 왔으며, 하루에 휴식시간으로 점심시간 20분만 주는 등 대전지역 자동차학원중 최저 근로조건에서 일해왔다"고 밝혔다. 또 "노조를 결성하자 노조탈퇴와 노조간부해고, 노조 불인정 등으로 노사관계가 파괴되고 있어, 파업투쟁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공연맹대전본부(본부장 이성우)는 "8일 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신진학원의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으며, 대국민 선전전, 집회투쟁을 통해 투쟁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민중대회 추진본부는 10일 오후2시 제2차민중대회를 신진자동차학원 앞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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