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문제가 구조적 실직의 장기화 비정규직의 확대, 제2차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정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상임운영위원장 김규복)는 가정도우미 교육을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들이 실시하는 가정도우미는 현재 파출부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일반가사노동에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받고 가사노동뿐아니라, 자녀에 대한지도 및 보호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문가사 노동 제공이다. 실운협은 가정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의 소득증대와 자립능력 향상, 사회활동이 가능한 실직여성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알선한다. 이단체 관계자는"처음에 이용자가 있을까 불안했는데, 상당한 가정들이 관심을 갖고 일자리와 자녀들을 맡기고 있다"며, "실업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실운협 ☎ 042-625-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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