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1일 여주중앙교육원에서 '산재예방대책실무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대책위는 한국노총 11명, 산별연맹 27명,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53명 등 총 91명을 위원으로 위촉,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작업환경 개선 △정부와 사용자에 대한 감시자 역할 수행 △업종별, 지역별 산업안전 활동가 양성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확립'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한다.

한국노총은 이번 대책위 출범으로 전국적인 산업안전 조직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현장활동을 통해 산재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그동안 노조에 산업안전 전담 활동가 조직이 미약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위원회 구성으로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실질적으로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발대식에 이어 13일까지 위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및 산재보상 전문교육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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