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원관리공단노조(위원장 강태위)가 임단협 난항으로 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 1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립학교교원관리공단노사는 지난 2월부터 9개월동안 14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가져왔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면서 노조집행부가 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재 노조는 정부지침인 5%를 받아들이는 대신, 인상분의 평균임금 산입, 별도의 인센티브 지급을, 또 성과급은 차등지급이 아닌 균등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공단(이사장 금승호)측은 차등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또 노조는 징계위 노사동수 참여, 고용안정협약 체결, 승진적체 해소위한 노사협의회 구성, 정년 현 55세에서 58세로 연장을 요구한데 대해, 공단측은 "교육부 지침에 반할 수는 없다"며 노동위 중재안인 징계위 노조 1명, 정년 56세를 받아들이고, 고용안정협약의 비명문화, 승진적체 해소 노사협의회 구성 거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지난 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갖고 77.5%의 찬성으로 통과,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12일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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