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 교원신분보장과 각종 수당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단협을 교육부와 체결했지만 담임, 보직수당 인상 등 일부를 빼고는 초과수업 수당 신설, 자율연수 경비 지급 등 여러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 여당이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징계를 각오한 채 이런 투쟁들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13,14일 대의원 및 지회장들의 상경 집회를 시작으로 17,18일 분회장 중심의 결의대회를 거쳐 오는 24일 7만 전조합원이 연가를 낸 뒤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5일 교사뿐아니라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열어 단협 성실이행과 공교육 정상화 등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