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위원장 김영길)의 총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공무원의 수가 2천8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전공노 파업 사태로 인한 해직, 파면 등 중징계 대상이 3천여명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전국 자치단체별로 정상출근을 하지 않고 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인원을 파악한 결과, 오전 11시 현재 2천8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강원지역과 민주노동당 출신이 구청장인 울산 북구와 동구 등 울산지역의 파업 참여가 높아 각각 1천여명이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파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공노측은 이날 오전 전국적인 파업 참가 상황을 파악한 결과, 총 77개 지부에서 4만4천309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