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로 예정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김영길)의 총파업에 전공노 지부가 있는 175개 자치단체중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50개 지부만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전공노가 주장하고 있는 대규모 파업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준법투쟁 현황과 파업참가 전망이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전공노 지부가 있는 자치단체 175개중 50개가 파업 동참의사가 있고 나머지 54개 지부는 불참을 확정했고 71개 지부는 관망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파업 동참지부는 강원이 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8개, 대구·충북·전남 각 6개 등으로 나타났고 불참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지부는 경남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파업 참가 지부도 노조 간부와 강성 조합원 등 소수만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망 지부는 대부분 파업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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