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소속 50여명은 5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대표자 대회'를 열고 "정부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밀실 쌀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가 외국과 관세화 유예를 전제로 의무도입량 추가를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촌을 붕괴시키는 쌀협상을 중단하고 쌀개방에 대한 국민투표와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벼 200여 가마를 도청 정문에 쌓아 놓은 뒤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식량주권선언 서명 등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le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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