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고 있는 의사폐업과 관련,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등 부산지역의 40여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일방적 의료비 인상반대·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부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결성식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의사폐업과 정부의 무능력으로 시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국민들은 이제 생명을 볼모로 한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져있다"며 △국민의 추가부담 없는 의약분업 실시 △명분없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폐업 즉각 중단 △의정야합 중단과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논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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