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투장단장(민중연대 조직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한일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무너진다”며 “자본가들의 횡포에 맞서 반드시 한일FTA를 저지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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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단은 31일 한국민중투쟁단 전체회의 및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현지 투쟁의 공식일정을 시작하게 되며, 1일부터 3일까지 5차례에 걸쳐 한일FTA 회담장 앞에서 일본의 반세계화 운동단체와 연대해 회담반대집회와 농성투쟁 등을 벌일 계획이다.
투쟁단은 일본 원정투쟁을 통해 한일FTA가 한국 경제에 초래할 악영향과 반민중적인 사태 가능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투쟁단은 조준호 단장 외에 민주노총 소속 53명, 한국노총 15명, WTO반대국민행동 2명 등 모두 85명으로 구성됐으며, 31일 오전 도쿄로 떠나 다음달 4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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