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국민연대(회장 김성수)는 6일 오전 11시 명동 한빛은행 앞 사거리에서 반부패실천 서약운동과 반부패법 제정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반부패국민연대는 국민각자의 서약을 통해 반부패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서약운동의 취지가 있다며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홈페이지(www.ti.or.kr)를 통해서도 서약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부패국민연대는 또 작년 15대국회 때 상정됐다가 회기만료로 자동폐기된 부패방지법과 자금세탁방지법 등 관련법안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법제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한범 기획실장은 "국회의원들이 명분에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노력은 회피하고 있다"며 "서약운동과 서명운동을 통한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만이 법제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반부패국민연대는 지난달 6일 관련법안을 입법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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