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5일 오후 2시 충주시 칠금동 수입쌀 보관 창고(탄금창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수입쌀 보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도연맹은 성명서에서 "농민들은 WTO 쌀 수입 개방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데도 정부는 도내 9개 시군 36곳의 창고에서 수입 쌀을 보관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반농민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는 수매가 4% 인하와 2005년도 추곡수매제 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le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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