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하 한양대의료원 지부(지부장 박미숙)가 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양대병원 노사는 정규직 직원 충원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임금 15. 2% 인상 등 노조측 요구안을 놓고 이날 새벽 4시까지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파업으로 진료시간이 다소 늦어지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응급실과 수술실 등은 정상운영됐다.

그러나 이날 파업돌입을 예고했던 서울중앙병원은 노조측이 임금 12.3% 인상 등사용자측 협상안을 수용, 노사협상이 타결돼 파업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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