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4월초 금속산업연맹의 해외매각 반대투쟁 과정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현대자동차노조 하부영 부위원장과 이용진 정공본부장이 5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영장이 나온 뒤 6개월여 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두에 앞서 노조의 동료 간부들에게 하반기 총력투쟁 준비에 차질이 없길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자동차노조는 정갑득 위원장의 경찰 출두 여부는 이들에 대한 처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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