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4시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규탄대회'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반대 공동대책위' 주최로 광주공항 제1전투비행단 앞 길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50여명의 참석자들은 "패트리어트를 광주에 배치하는 것은 한반도의 긴장고조로 남북화해를 해치고 광주 정서와도 맞지 않는 만큼  배치계획을 즉각 백지화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전남대 후문에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주최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미군  주둔 반대 행진' 모임도 있었다.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후 행사장을 출발, 광주역-한나라당 광주전남시도당사-도청앞까지 4㎞거리를 행진한 뒤 패트리어트 미사일 모형을 소각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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