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군대 내에서 발생한 자살사건이 3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법원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 주성영(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5년간 군내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00년에 82명, 2001년 66명, 2002년 79명,  2003년 6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모두 44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군인 범죄는 매년 4천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에는 모두 4천775건의 대민 범죄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4천278건, 올들어 지난 8월까지는 1천951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민간인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는 지난 2002년은 155건, 지난해 120건, 올들어 지난 8월까지는 76건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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