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은 이날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환경영향을 집중질의한데 이어 국감 종료직전 3분간 주어진 보충질의 시간에 "신행정수도 이전이 해당지역 환경용량을 초과할 수 있어 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직함은 정확히 모르지만 신행정수도추진단 책임자를 증인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곧바로 "신행정수도 이전은 현 수도권 주민들이 환경적으로 편안히 살게 하는 과밀해소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이경재(한나라) 위원장이 "서울시장과 경지지사 증인요청은 지난번 협의에서 끝난 사안"이라고 일축한데도 불구, 우 의원이 이를 재차 요청하자 "증인신청은 간사회의에서 결정하자"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경기 광주의 곤지암스키리조트 개발사업이 특혜의혹이 있다며 광주시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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