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해고노동자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삼성해복투는 "삼성생명이 2년전 회사위기를 이유로 1,700여명을 정리해고 한 뒤 계속되는 흑자에도 원직복직을 원하는 300여명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에 "이들을 포함해 그룹 내 360여명의 해고자들을 모두 원직복직시키라"고 요구했다.
삼성해복투는 또 "삼성 에스원 등 무노조주의를 앞세워 노동자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삼성해복투는 2일 저녁부터 3일까지 대전 신협연수원에서 교섭위원 인준과 향후투쟁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