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피스텔노조(위원장 여우성)는 원직 복직과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오피스텔 앞에서 6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중앙오피스텔(대표 홍성호)측은 2일 노조와 면담을 통해 이번주 수요일 15명으로 구성된 관리인 이사회에서 노조 요구 사항에 관해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 여우성 위원장은 "수요일 이사회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원직복직과 노조인정이 될 때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오피스텔 노조는 지난해 12월 고용불안으로 노조를 설립했지만 관리인 대표 홍성호씨가 노조설립을 이유로 위원장 등 2명을 해고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부당 해고라며 노동위원회에 제소를 해 승소한 바 있다. 현재 관리인 대표 홍성호씨는 노동부 결과에 반발, 행정 소송을 한 상태다.

한편 중앙오피스텔 노조는 설립당시 20여명이 넘던 조합원이 현재 5명만이 남아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