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53)의 노동가요 '공장의  불빛'이  처음 제작된 뒤 25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빛을 본다.
 
'공장의 불빛'은 1979년 불법으로 제작된 뒤 은밀하게 복사돼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간 노동가요. 80년대 이후 현재까지도 노동운동 현장에서 널리 불리고 있다.

메주뮤직은 조만간 모두 넉 장의 CD로 구성된 김씨의 노래 앨범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두 장은 '공장의 불빛'의 원곡과 함께 '긱스'의  전멤버  정재일씨가 편곡한 노래를 담고 있으며 나머지 두 장에는 김씨가 직접 부른 노래로 채워진다.

김씨가 대표로 있는 메주뮤직과 음반 제작사는 12일 앨범 발매 기념으로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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