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동아대학교와 공동으로 노조지도자 교육에 나섰다.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김진수)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부산본부 중회의실에서 수강생인 노조간부 23명과 박종철 부산지방노동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대학 노조지도자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올해로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부산본부와 동아대학교가 노동운동의 전문성과 노조간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설했으며 오는 11월19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앞으로 △노동운동의 국제화 경향 △노동관계법 △노동행정의 기본방향 △노동교육의 현황과 과제 △노동운동과 정치활동과의 관계 등 11개 항목에 걸쳐 총 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동아대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특히 이번 5기 교육에서는 노조 운영에 관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내용과 강사진을 구성, 노조간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진수 부산본부 의장은 이날 개강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학습하는 노동운동이 돼야 한다”며 “수강생들이 교육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