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교섭에서 노사간 첨예한 갈등 상태인 LG칼텍스정유가 LG정유노조(위원장 조동목) 집행부 3명을 징계위에 회부 또다른 불씨를 안고 있다.

노조에 의하면 "노조지침을 현장 조합원에게 전달하면서 집회 참가를 독려과정에서 발생한 방어 차원의 신체 접촉을 빌미로 신범식 조직부장, 박성준 후생부장, 심영동 대의원을 징계위에 회부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해서도 징계라는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회사는 장기간의 협상에도 임금교섭에서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어 노조측이 지난 26일 서울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 수위를 높히고 있다. 지난 9월27일 기본급 7.9%, 특별생산장려금 200%를 내용으로 하는 중노위 조정안을 노조는 거부하고 10월1일 오전 8시 조합원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향후 투쟁방향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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