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 회원조합 중견간부 16명은 6일 동남아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번 해외연수는 연합노련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싱가폴과 태국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노련은 “세계 각 국의 노동운동과 노동현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산하 조직의 요구를 올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노련 동남아 해외연수단은 7일 싱가폴노총(NTUC)과 국제자유노련 아태지역본부(ICFTU-APRO)를 방문 ‘국제노동운동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방콕에 소재한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지역사무소를 방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노동운동 현황에 대한 브리핑 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두 나라의 명소 탐방 프로그램으로 연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연합노련은 “중견간부들의 단결력을 고취시키고 연대감 조성을 통해 연합노련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라고 이번 해외연수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해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연수에 참가하는 조직에서 경비를 전액 부담했으며, 연합노련의 첫 해외연수 사업인 만큼 백헌기 노련 의장이 직접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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