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해외에서 미화 4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빛은행은 스위스계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행을 주간사로 FRN(변동금리부 채권) 발행을 통해 미화 2억8천만달러를 차입했다. 이와함께 신디케이션(차관단 모집)을 통해 만기 2년 조건으로 1억2천만달러를차입했는데 독일계 베스트도이치란데스은행과 영국계 스탠더드챠타드은행, 사우디아라비아계 아랍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차입을 위한 서명식은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08∼1.16%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한빛은행은 이 차입금을 지난 98년 만기를 연장한 고금리(리보+3.05%) 외채를조기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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