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소재한 동부정밀화학노조(위원장 강종석)가 교섭에 진전이 없는 상태로 파업 9일째를 맞아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동부정밀화학노조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동부그룹 본사 앞에서 8일 6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형평성 있는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동부정밀화학노조는 오는 16일까지 동부그룹 앞에서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강종석 위원장은 “창사 이래 최대의 흑자를 내고도 그룹 차원의 임금 인상안만을 고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부그룹내 동부정밀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단협이 끝난 상황이며, 동부정밀화학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화학연맹내에는 9일 현재 3개의 파업사업장이 남아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