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노사 임단협 체결을 위한 실무자 합숙회의가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시작됐다.

노조와 은행측 임단협 담당 실무자들은 합숙을 통해 미타결된 쟁점들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갖고 대강의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노조가 제출한 통일단협안 가운데 원론적 내용의 38개 조항에만 합의했을 뿐 나머지 조항 및 경영참가협약, 고용안정협약 등 대부분의 사안들이 의견조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일 본교섭에서 노사 대표자들은 9월 중에 충분한 실무자교섭을 가진 뒤 10월초 까지는 임단협을 타결키로 결정한 바 있어 이번 합숙회의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사는 이번 합숙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내달 5일 본교섭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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