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와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 조합원 600여명은 25일 낮 12시30분경 한나라당사 앞 도로점거를 끝내고 자진 해산했다.

이들 노조는 오전 10시 한나당사 앞에서 민영화 저지와 해외매각반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민주당사로 향하는 도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에 맞서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한국통신 서울본부 김성태 조직국장 등 6명이 경찰에 한때 연행됐으나 모두 풀려나면서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한편 오후 1시30분 현재 참석자들은 여의도에서 정리집회를 마친 뒤 과천정부종합청사로 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