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둔 마이클 무어의 영화 ‘화씨 9.11’이 오늘 국회에서 먼저 상영된다.

민주노동당은 19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대강당 좌석은 440석이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회는 이날 상영회 관람객들을 위해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국 8백68개의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화씨 9.11’은 개봉 첫 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시 대통령과 빈 라덴 일가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이 영화는 미국 대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개봉과 더불어 파병반대 운동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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