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비정규직노조가 모두 25곳이 설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한나라당 김락기 의원이 요청해 노동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일반노조, 방송사비정규직노조, 롯데월드비정규직노조, 대상식품사내하청노조 등 25곳에서 노조가 결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통신서울지역계약직노조만 두차례 조직대상 중복으로 반려되고 나머지는 설립신고필증이 교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25곳에서 비정규직노조가 설립됐으며 성남지역실업자노조(위원장 정부중)만 조합원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비정규직이 전체 노동자의 53%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고용안정 등의 요구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노조결성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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