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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협동조합 단일노조' 결성 전망 밝다농·축협노조 통합 논의 본격화…통합농협중앙회 맞대응, 산별노조 전단계 의미
지난 7월 농·축·인삼협 통합과 맞물려, 노동계에서도 해당 협동조합노조의 통합을 통한 전국단일노조가 결성될 전망이다.

전국농협노조(위원장 강근제)와 전국축협노조(위원장 김의열)가 주축이 돼서 협동조합 전국단일노조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두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두차례의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통합논의에 들어갔다.

이들 노조는 이미 상반기 협동조합 개혁투쟁을 통해 조직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며, 지난달 29일 김의열 축협노조 위원장이 출소하면서 의사교류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 노조의 통합추진에는 이미 이견이 없는 상태로, 세부적인 내용과 일정에 대한 합의만 남은 단계까지 진행됐다.

이들은 양 노조의 통합뿐만 아니라, 전체 협동조합 노조들을 합류시키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통합추진위에 전남인삼협노조(위원장 배종협)가 함께 하기로 했으며 신협, 수협노조에도 합류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이 협동조합노조 통합이 전격적으로 추진되는 배경은 우선 거대 농협중앙회가 탄생한 점, 둘째는 산별노조로 가기 위해 전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통합농협중앙회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국단일노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향후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투쟁도 시너지 효과로 통합을 힘있게 추진하는데 기여하리란 판단이다.

현재 조직 규모는 농협만 5만여명, 축협 1만5천여명 등 전체 협동조합의 조직가능한 인원을 10만명까지 내다보고 있는데다, 축협의 투쟁력이 보태질 때 강력한 노조건설이 가능하리라 판단하고 있다.

김의열 위원장은 "지난 협동조합 투쟁 당시 연대의 중요성을 통감했다"며 "노조통합으로 협동조합 개혁투쟁에 힘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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