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가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24개 채권금융기관은 1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새한미디어는 지난 5월말 ㈜새한과 함께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채권금융기관 사이의 이견으로 워크아웃 추진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채권단이 합의한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 방안은 ▶7백5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보통주 6백억원, 전환사채 1백50억원)▶1천만달러의 무역금융 신규 지원▶기존 경영진 퇴진과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 등이다.

기존 채무를 2004년까지 유예하고 이자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안은 지난 15일 채권단회의에서 통과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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