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소재 태양레미콘노조(위원장 박고훈)가 임금협상 결렬 및 체불임금에 항의하며 18일 오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기본급 23.5% 인상 및 상여금 인상(현행 250%)을 주장해왔으나, 회사(대표이사 신훈수)는 임금인상안조차 제시하지 않아왔다. 또 7일 조정에서 지노위가 임금 동결 및 상여금 100%인상의 조정안을 제시하자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노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임금이 2,3개월씩 체불돼왔으며 현재 7,8월 2개월치 임금과 상여금 150%를 받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8월말 회사를 임금체불로 고소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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