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교육원(원장 이선)이 오는 20일까지 2000년도 노사관계전문가과정(제6기)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강사진에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 단병호 위원장, 현직 노동운동가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의 산별노조와 관련된 강의가 있으며, 한국노총 이정식 대외협력본부장이 '노동조합과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한국노동교육원의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업종·산별 노사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단위사업장 중심으로 노사관계가 형성돼 있고 업종·산별 단위의 노사관계 형성이 미흡해 최근 대립적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어 업종·산별 노사관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고용현황 및 고용정책' '노동과 사회' '임금제도' '근로자 경영참가' 등의 주제의 강의가 오는 22일부터 석달간 매주 2회씩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신청과 문의는 한국노동교육원 교육2팀 031-760-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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