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노련이 15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김희라 위원장 직무대리가 지난 7일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예능인노련은 입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하고, 선거는 오는 30일 총회에서 치루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대의원대회에서 입후보 등록결과 단독후보일 경우 당선확정을 하자는 안이 제출돼 23명중 19명의 찬성으로 이 안이 통과됐다.

예능인노련 관계자에 따르면 단독후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단독후보일 경우 22일쯤 위원장 취임식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당선되는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02년 1월까지다.

한편 예능인노련의 채규철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채 위원장의 병원비 모금운동을 벌여왔던 김희라 위원장 직무대리도 지난 8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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