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2기 연맹이 주력할 사업은?

=유통노동자들을 조직할 수 있는 활동가를 배출해야 한다. 지난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이 분야는 조직화에 있어 여전히 미개척분야다. 연맹이 직접 사람을 교육하고 배출해서 목적의식적으로 현장에 배치하는 적극적인 조직화를 이루겠다.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서비스유통 노동자들이다. 어떻게 비정규직 문제에 접근하고 있나?

=경기보조원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보호입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수고용 형태는 서비스 분야에서는 업종을 넘나들며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 양산의 주범인 파견법 확대도 연맹의 사활을 걸고 단호히 막아내겠다.

-통합연맹 출범 후 내홍이 끊이지 않았는데...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들을 인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갈등이다. 선과 악이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제 2기 집행부는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뜻을 하나로 모으는 성숙된 모습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

김경란 기자 eggs95@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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