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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노사, 쟁의상태 돌입노조 6일 중노위 조정신청…추석연휴 이후 노사 힘겨루기 본격화될 듯
S-oil 노조(위원장 신진규)가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는 한편, 상집간부 삭발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달 31일 12차 교섭이 결렬된 이후 대의원대회를 소집, 비상체제에 들어간 데 이어 5일 집회에서 노조 상집위원 36명이 삭발식을 가졌다. 노조는 또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 추석 연휴와 필수공익사업장임을 고려, 조정은 9월28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또한 오는 17,18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예정하고 있는 노조는 8일 선관위 등과 협의를 가지며 추석연휴 이후의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현재 기본급 7.7% 인상에 특별상여금 250%를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는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다. 기본급 13.2%인상을 주장하는 노조는 "지난 해 정유5개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했으며, 동종회사들 중 기본급이 가장 작은 현실에서 두자리수 인상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신진규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울산은 물론 여천 석유화학단지 내 사업장들 대부분이 12,13% 이상에서 타결됐다"며 "회사의 한 자리수 인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는 현재 제시안이 동종업계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SK와 현대정유 등이 7%대에서 교섭을 마무리 지었으며 특별상여금 지급률도 타사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현민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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