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5일 민주노총 광주. 전남지역본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원 노동조합 체육관에서 '외국인 노동자 추석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주노총 지역본부와 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 가톨릭노동문제상담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50-100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석, 노동. 시민단체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장기자랑 등 오락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광주. 전남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는 3천-4천명으로 추정되고있으나 60% 이상이 불법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통계마저 없는 실정이다.

민주노총 광주.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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