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점상연합(이하 전노련)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국조직위를 구성해 노점상, 빈민, 비공식노동자조직활동에 대한 경험과 국제연대운동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국제노점상 서울대회를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도 등 20여개국 60여명의 노점상단체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국제노점상연합 1기 지도부선출, 규약개정, 성명서 채택 등 국제회의를 진행하며 18일 세계 노점상 상황 및 국제 노점상 서울대회 결과 발표 기자회견과 노점상 정책토론회, 투쟁현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또한 19일 한국조직위 주최로 노점상 페스티벌이 계획돼 있다.
전노련 신희철 조직차장은 “세계 노점상들의 단결과 연대의 장이 될 서울대회에서 국제노점상연합의 첫 국제대회를 성사시키며, 한국 노점상의 문제를 부각시켜 노점상 대통합과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운동에서 노점상 운동, 빈민운동, 비공식부문 노동자운동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제노점상연합(Street Net International)'은 지난 2002년 11월 발족됐으며, 이번 서울대회는 국제노점상연합이 갖는 첫 공식대회라는 의의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국제노점상서울대회 한국조직위는 20일 공식 발족될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