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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지부 설립, 평등세상 원년 연다”금융노조 15일 설립총회 앞두고 비정규 조직화 호소
금융노조가 올해를 ‘평등세상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정규직 조직화에 주력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15일 오후 8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은행권 비정규직을 조직대상으로 하는 비정규지부가 설립총회를 갖는다.

금융노조 비정규특위 박창완 국장은 13일 “비정규지부 설립총회를 통해 비정규직 조직화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날 설립되는 지부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확대시키는 데 주력하는 한편 노조차원에서도 이를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기존 은행별 지부가 비정규직들의 비정규지부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하는 한편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개별적인 조합가입을 받는 등 비정규직들의 지부가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용득 위원장도 12일 특별메세지를 통해 “역사적인 비정규직 조직화의 깃발이 힘차게 올랐다”며 비정규직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기존 정규직지부들에게도 “비정규지부 창립을 통해 ‘평등세상 원년’을 함께 열어가자”며 비정규직 조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금융노동운동이 정규직만을 포괄할 경우 금융산업 전체노동자에 대한 대표성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비정규직 조직화 및 차별철폐 사업이야말로 향후 금융노동운동의 사활이 걸린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상임간부 워크숍에서도 ‘비정규직 조직화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비정규직 사업에 인력, 재정 등 조직역량 우선 집중 △비정규지부 창립총회 성공적 개최 △임단협에서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차별철폐 요구 △법제도 개선투쟁 등을 결의했다.

비정규직 조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은행 쪽의 탄압에 대해서도 금융노조는 “조직의 명운을 걸고 총력을 모아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금융노조와 8만 조합원이 비정규직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금융노조 산하 사업장의 전체 직원은 13만6,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4만여명(29.8%)이 비정규직이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김재홍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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