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경제장관 간담회는 투신사 시가평가 문제와 금융구조조정 등 두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면서 "최근 이슈가 되는 은행 합병 및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대해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 하에 관련 법안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관련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장관들은 또 합병 은행에 대해 전자 인터넷금융 등 신규업무를 추가로 인가해 주고 금융 및 세제 지원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장관들은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하려면 투신권 안정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오는 7월 실시될 시가평가제도의 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최근 중견기업들의 자금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