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노동교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최초의 연구보고서가 책자로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소장 이원보)가 18일 내놓은 ‘정보화시대의 노동교육’이 그것. 우리 사회가 급속한 정보화 사회로 진전함에 따라 노동운동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노동교육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인터넷을 통한 노동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조합원 교육을 시도했던 전교조의 ‘참캠퍼스’와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사례, 노조 상급단체들의 인터넷 활용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공공노조의 회의 시스템인 ‘솔리넷(SoliNet)' 등 외국 사례도 함께 소개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이광석 덕수중학교 교사(노사연 비상근 교육위원), 강연배 교육실장, 박혜경 교육위원이 참여했으며 프리드리히에베르트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문의) 02-393-1457(노사연)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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