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자동차 에어콘 필터 제조업체인 덕신산업(전남 함평군 소재)은 안전통로 확보, 증량물 취급설비 설치, 내충격성 바닥재를 설치하는 등 1,359만원(보조금 1,014만원)을 투자, 작업환경을 개선해 ‘클린사업 7,000호’ 인정서를 받았다.
그 동안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을 신청한 곳은 2만 3,000여개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작업환경 개선 성공으로 인정서를 받은 사업장은 7,000여개 정도다.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된 사업장의 경우, 재해율이 32% 감소했으며 연간 매출액도 18.7%가 증가되는 효과를 보였다.
산업안전공단 김용달 이사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육성 및 제조업 공동화 방지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과제는 기술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클린사업을 앞으로 계속 확대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