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교육원은 ILO 국제훈련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합숙을 하며 ‘핵심역량에 기초한 모듈훈련 프로그램의 설계 및 개발’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보통신공학과 역량모델에 기반한 교육훈련기법을 습득해 교육훈련의 질적 향상 등 지식정보사회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ILO 국제훈련센터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와 참여적이고 유연하며 수요자 중심의 최신 국제수준 교육이론과 방법을 소개했다.
노,사,정 교육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성인교육 기법 및 참여식 교육기법 △원격 및 개방형 교육기법 △역량모델에 기반한 모듈식 훈련방법 설계 등의 프로그램이 주요하게 진행됐으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ILO 국제훈련센터 교육이수증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현안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기존 임기응변식 교육이 아닌 참가대상 분석, 교육환경, 교육 뒤 평가 등 체계적인 교육이론과 방법, 교육디자인, 흐름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며 “노사정이 모여 특수한 한국 상황과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고민해 볼 수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